1.동란중에는 물자공급이 부족할 수 밖에 없었으며, 우표 또한 마찬가지여서 제때에 공급하기 어려워 남아있던 우표들에 임시로 첨쇄하여 사용하였다.

2.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유엔이 북한을 침략자로 규정하고 미국을 비롯한 16개 회원국이 실전부대를 파견하여 참전하고, 인도를 위시한 5개국은 의료단을 보내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참전국들을 위해 기념우표를 1951년 9월15일, 10월25일, 1952년2월10일 세차례에 걸쳐 발행하였다. 이 우표는 참전국 이탈리아 국가를 표현하였는데 왕관이 있는 왕조시대의 국가를 잘못 도안하여 후에 왕관이 없는 국가를 재발행하였다.

3.한국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국인들을 위한 우편제도가 필요하게 되어 1950년9월22일 부산 등 야전우체국을 설치하고 국사우편제도를 실시하였는데 그 법적근거는 1951년5월2일에서야 군사우편법이 제정, 공포되었다. 그 이후1951년 11월1일에는 야전우체국 제도가 폐지되고 육군중앙야전 우체국을 군사우체국으로 개칭함과 동시에 해군중앙우체국과 각 부대 단위 야전우체국도 군사우체국 파견국으로 각각 개편하였다가 1953년2월1일 군사우체국으로 승격하였다.이 실체봉피는 당시 제 8사단 사령부에 있었던 제 103 군사우체국에서 접수된 우편물인데 이 군사우체국은 1953년 2월1일 설치, 1955년 12월31일 폐지되었다.